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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식당

[배곧 베니스스퀘어 맛집] 돈갓 - 맛있고 두툼한 진짜 돈까스

 

배곧 베니스스퀘어 맛집 - 돈갓

 

수제 돈까스 전문점

 


 

 

오랜만에 돌아온 식당 리뷰입니다.

오늘 리뷰해볼 곳은 배곧에 새로 생긴 돈까스 전문점 '돈갓'입니다.

 

 

 

사실 저는 평소에 돈까스를 먹으러 다니는 편은 아닌데요...

돈갓 이전에 가장 최근에 먹은 돈까스가 무려 1년도 더 전에 합정역에 엄청나게 유명한 돈까스 가게가 있다고 해서 웨이팅까지 해서 먹은 기억이 마지막입니다.

그런 제가 왜 배곧에서 돈까스를 먹게 되었느냐 하면...

제 블로그 다른 글에서 보실 수 있지만 춘천으로 당일치기 여행을 다녀온 저는 놀랍게도(?) 춘천 닭갈비를 먹지 않았습니다!

일행들이 다 닭갈비를 안 좋아하더라고요.

그래서 어쩌다 보니 밥도 먹지 못하고 다시 집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죄다 닭갈비 집 밖에 없길래요...

 

 

 

어쨌든 저녁은 먹어야겠다 싶어서 들른 곳이 바로 배곧 베니스스퀘어입니다.

춘천에서 돌아오니 이미 시간은 10시도 넘은 늦은 시간이었습니다.

베니스스퀘어 이곳저곳을 다 뒤져보아도 이 시간까지 하는 식당은 잘 없더군요.

배는 고프고 어떻게 해야 하나 하다가 찾은 곳이 바로 돈갓이었습니다.

 

 

 

늦은 시간이었지만 아직 영업을 하고 있었고 밥 먹는 내내 배달 주문도 많이 들어오는지 심심치 않게 '배달의 민족! 주문~' 소리가 들리더라고요.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밤에 돈까스를 시켜먹는다는 걸 알고 좀 놀랐습니다.

아무튼 그래서 시작하는 '돈갓' 리뷰입니다.

 

 

 

 

 

 

가게 내부입니다.

보시다시피 깔끔하고 예쁩니다.

사실 그럴 수밖에 없는 게 돈갓이 새로 생긴 곳이거든요.

제 기억이 맞다면 아마 이 자리가 파스타 판매하는 가게 자리였을 거예요.

와보지는 않았지만 가게가 커서 왔다 갔다 하면서 몇 번 봤던 곳입니다.

새로 생긴 가게답게 밝고 깨끗하고 예쁩니다.

 

 

 

사람이 저희 말고 아무도 없어서 원하는 자리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늦은 시간에 찾아온 손님인데도 친절하셨습니다. 콜라도 서비스로 주셨습니다.

메뉴는 돈갓(7900원), 치즈돈갓(9000원), 갓스동(가츠동, 8500원) 이렇게 시켰습니다.

위에도 언급했다시피 제가 돈까스를 별로 안 좋아해서 가츠동을 시켰습니다.

돼지고기 냄새 때문에 안 좋아하는 건데 가츠동은 다른 소스들이 많이 들어가서 맛있게 잘 먹거든요😊

 

 

 

아무튼 그래서 주문한 메뉴들이 나왔습니다!

 

 

 

 

 

 

먼저 치즈 돈까스(치즈돈갓)입니다.

나오자마자 비주얼에 깜짝 놀랐습니다.

사실 여기 메뉴들이 그렇게 비싼 편은 아니잖아요. 그래서 큰 기대 없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세상에, 나온 치즈돈까스가 엄청 두툼하고 치즈도 듬뿍 들어있더라고요.

한입 먹어봤는데 진짜 촉촉하고 너무 맛있었습니다.

돼지고기 냄새도 거의 안 났어요.

만족스러웠습니다.

 

 

 

 

 

 

다음으론 제가 주문한 가츠동입니다.

여기 나오는 돈까스도 두툼하니 너무 맛있었습니다.

기본 돈까스인 돈갓과 같은 돈까스에요.

진짜 싼 가격에 비하면 너무 양질의 돈까스라 정말 맛있게 잘 먹었어요.

솔직히 말하면 전에 맛집이라고 줄 서서 먹은 합정 쪽에 유명한 돈까스와 비슷한 느낌이었습니다.

제가 돈까스를 별로 안 먹어봐서 그렇게 느끼는 걸 수도 있지만 두툼한 데다 촉촉한 느낌이 닮았다고 느껴졌어요.

 

사진에서도 보이시겠지만 소스도 넉넉하고 촉촉하게 많습니다.

저런 거 먹을 때 소스가 적으면 마지막에 맨밥 먹는 느낌이라 싫은데 이 부분도 만족스러웠습니다.

 

 

 

어떻게 보면 춘천에서 늦게 도착한 덕분에 새로운 맛집을 하나 알 수 있었네요.

돈까스를 별로 안좋아하는 저도 맛있게 먹을 수 있었던 수제 돈까스 맛집이었습니다.

 

 

 

총평

맛: 7.5/10

분위기: 6/10

가성비: 7.5/10

 

한줄평: 가성비 좋고 흠잡을 데 딱히 없는 맛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