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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식당

[배곧 맛집] 한끼식탁, 유니크한 메뉴

배곧 맛집

[한끼식탁]

-파스타와 덮밥-

 


 

안녕하세요! 배곧 맛집 두번째 이야기입니다. 
의도치 않게 계속 배곧에만 방문하게 되네요ㅎㅎ 멀리 나가기는 귀찮고 역시 가까운게 좋은 것 같습니다:)
이번에 가게된 한끼식탁은 지인의 지인분께서 추천해 주신 곳이었습니다! 
위치는 베니스스퀘어 맞은편에 에뛰드랑 아마스빈있는 건물 뒤쪽으로 돌아오시면 됩니다!

가게가 상당히 협소해서 처음에 좀 찾기 힘들었습니다ㅜㅜ
하지만 저는 상당히 이름난 길치이고...가게는 1층에 있으니 아마 다른 분들은 헤메지 않으실 듯 합니다😢

 

아무튼! 힘들게 돌아돌아 도착한 한끼식탁!! 외관은 이렇습니다.

 

배곧 맛집 한끼식탁 외관

 

몰랐는데 브레이크 타임이 있더라구요. 저희가 2시 44분에 도착했는데 3시부터 5시까지 브레이크타임이라 아슬아슬했습니다!
보시다시피 가게는 굉장히 작아요. 아마 안쪽 테이블도 작은 것까지 합쳐서 5개~7개 정도? 정확히 기억은 안나네요.

추천해 주신 분이 가게가 아기자기하게 예쁘다고 추천해 주신건데 정말 이것저것 인테리어 소품이 많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가게 둘러보다가 저희 집에 있는 거랑 같은 물건이 많아서 깜짝 놀랐네요ㅋㅋㅋㅋㅋ

 

한끼식탁 내부
한끼식탁 내부

 

가게 주인분께서 식물이나 꽃을 상당히 좋아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테이블에도 꽃이 놓여져 있는 곳이 있더라구요.
그리고 천천히 여기저기 살펴보면 진짜 신기한 인테리어 용품도 있습니다! 가게가 작아서 조용히 식사하는 분들께 방해될까봐 사진은 많이 못찍었습니다.

 

 

진짜 예쁘지 않나요? 저는 막 이것저것 많이 꾸며놓은 인테리어는 별로 안좋아해서 개인적으로 가게 인테리어가 너무 예쁘다~!!까지는 아니었는데 가게 안에 꽃들은 진짜 예쁩니다ㅜㅜ
밑에서 말씀드릴 거지만 음식도 너무너무 예뻐서 여기서 데이트하거나 사진찍는 곳으로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가게의 한쪽 벽면엔 메뉴판이 붙어있습니다.

 

한끼식탁 메뉴판

 

생각보다 메뉴가 단촐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가짓수만 많은 것보다 선택과 집중으로 몇몇 메뉴만 공략하는 가게가 더 신뢰가 갑니다...ㅎㅎㅎ

그리고 한끼식탁만의 특징이랄까 하는 점이 있다면 메뉴들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흔한 크림파스타, 토마토파스타 이런 종류가 아니라 바질크림 파스타, 딱새우 할라피뇨 크림파스타 이런식으로 난생 처음보는 생소한 조합이 많네요. 
또, 파스타와 덮밥을 파는 조합도 특이한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파스타만 두개 시켰는데 다음에는 한번 덮밥도 시켜봐야 겠어요. 저희는 이번에 바질크림 파스타와 메뉴판 왼쪽에 보이는 시즌 오일 파스타를 시켰습니다!!

시즌에만 판매하는 메뉴라고 하니 꼭 시켜봐야 할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제가 해산물을 상당히 좋아하는데 전복에 가리비에 새우까지 들어간다고 해서 선택한 메뉴였습니다.

 

 

물론 음료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음료수와 맥주를 판매하는 것 같네요. 저희는 음료는 주문하지 않았습니다.

저희가 주문한 메뉴는

'바질 크림 파스타(\8,900) & 시즌 오일 파스타(\11,900)'

 

입니다.

그리고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음식이 나왔습니다.

 

한끼식탁 바질 크림 파스타

 

위의 메뉴가 바질 크림 파스타입니다. 

아! 또 한끼식탁의 특이했던 점이 얇은 면 파스타를 사용합니다! 전에 올린 산마르코에서도 얇은 면 파스타를 사용하길래 특이하다 싶었는데 이곳도 파스타 면이 얇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얇은 면 파스타가 소스가 더 잘 배는 느낌이라 좋습니다. 그러고보니 코스토코 즉석요리 코너에 파스타도 얇은 면이던데 혹시 지금 얇은면 파스타가 유행하고 있는걸 저만 모르는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잠깐 듭니다.

아무튼 처음 파스타를 받았을때 생각보다 하얘서 놀랐습니다. 바질크림이라고 하길래 완전 초록초록할 줄 알았더니 하얀색에 초록빛이 조금 도는 정도입니다. 
바질 향도 강하지 않아서 그냥 크림 파스타라고 생각하셔도 될 듯 합니다. 크림파스타는 좋은데 바질은 싫다! 하시는 분들 그냥 시켜드셔도 될 것 같아요. 

아! 그리고 크림은 맑은 크림 종류입니다. 덧붙여서 이 파스타는 일반적으로 맛볼 수 있는 대부분의 크림 파스타보다 달달한 편입니다. 상당히 이색적이었습니다. 

 

다음으로 시즌오일 파스타입니다.

 

한끼식탁 시즌오일 파스타

 

보시다시피 굉장히 화려합니다. 사진찍는 재미가 상당했습니다.
가리비도 저렇게 색이 예쁜 가리비가 있는지 몰랐습니다. 완전 핑크핑크 보라보라하네요😊

시즌 오일 파스타는 가리비와 새우 전복이 들어간 오일 베이스 파스타입니다. 페퍼론치노가 들어가서 상당히 맵습니다. 
매운걸 잘 못드시는 분들께는 비추천입니다.  저는 먹으면서 조금 매웠어요ㅜㅜ

접시 위에 둘러놓은 바질페스토로 추정되는 무언가는 한끼식탁의 파스타 플레이팅인가 봅니다. 처음에 바질 크림 파스타가 먼저 나와서 바질크림 파스타에만 해주는 건줄 알았는데 바질이 전혀 들어가지 않는 여기에도 둘러져 있습니다.

 

 

 

 

시즌 오일 파스타에 들어간 새우와 전복은 맛있었지만 가리비는 생각보다 별로였습니다. 약간 물먹은 가리비 맛이었어요. 하지만 사진이 저렇게 예쁘게 나오니 딱히 불만은 없습니다. 그리고 애초에 파스타는 소스 맛이 가장 중요하니까요.

 

 

 

두 파스타 중에서는 바질 크림 파스타가 더 맛있었습니다. 같이 방문한 지인도 같은 의견이셨습니다. 
처음 가게에 들어갔을 때 옆테이블에서도 바질 크림 파스타를 드시고 계시던데 이곳 인기메뉴인가 봅니다.
파스타 둘다 무난하게 괜찮았고 플레이팅이 예뻐서 사진찍기에 정말 좋으며 가게가 아기자기하고 작아서 조용한 분위기에서 식사할 수 있었던 점이 가장 큰 장점이었던 것 같습니다.

재방문하게 된다면 그때는 바질 크림 파스타랑 덮밥 종류를 하나 시켜야겠습니다. 덮밥도 상당히 궁금해지네요.

 

맛집 추천

맛: 6/10
분위기: 6/10

한줄평: 아기자기한 가게에서 만나는 특별한 메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