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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식당

[배곧] 조선우 솔직한 방문 후기...

 

배곧 조선우

 

소고기 무한리필 후기

 


 

 

 

이곳은 쓸까 말까 정말 고민을 많이 했던 곳입니다.

이런 곳에 너무 솔직하게 적으면 문제가 생길까 봐요.

하지만 그냥 쓰기로 결정했습니다.

되도록 한번 잘 써보겠습니다.

 

 

 

 

 

 

가게 정면 사진입니다.

이곳은 원래 맛집 리뷰를 하려고 마음먹고 간 곳이 아니라 가족 생일을 맞아 외식하러 간 곳이라서 사진이 없습니다.

그리고 그랬던 만큼 더욱 실망한 곳이기도 합니다.

생일이라는 즐거운 행사에 만족스럽지 못한 식사를 하게 되어서요.

 

 

워터 에이징 소고기를 무한 리필해준다는 말에 상당히 기대를 하고 방문한 곳이기도 합니다.

요새 정육점들도 그렇고 워터 에이징이 핫해서 저도 한번 꼭 먹어보고 싶었거든요.

 

 

 

 

 

주문했더니 소고기랑 차돌박이를 주시고 초밥 틀에 담긴 밥도 주셨습니다.

차돌박이를 구워서 초밥으로 만들어 먹었더니 꽤 맛있어서 기대했습니다.

고기들도 먹어보니 나쁘지 않더군요.

뭐, 워터 에이징이라 굉장하다! 이런 느낌은 아니라도 무한 리필치고는 꽤 준수한 맛이었습니다.

처음 한판까지는요.

 

 

 

 

 

 

차돌박이 초밥이 너무 맛있어서 리필을 했습니다만 고기만 가져다주시고 갈 때까지 밥을 안 주시더군요.

분명 주신다고 하셨는데... 우리 가족 말고는 한 테이블 밖에 없었는데......

뭐, 그럴 수 있죠. 바쁘면 잊어버릴 수도 있으니까요😊

 

'고기나 먹어야겠다' 하고 한 세 번? 네 번? 리필시켰을 때일까요. 그리 얼마 되지도 않은 것 같은데.

저는 고기를 씹다가 뱉었습니다.

고기에서 살면서 처음 맡아보는 안 좋은 냄새가 나서요.

제가 후각이 예민한 편이라 나만 그런가? 다들 잘 먹나?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가족들도 하나 둘 고기를 뱉더라고요.

도저히 먹을 수 없는 지독한 냄새가 나는 고기......

(물론 저희 가족의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옆 테이블 분들은 잘 드셨습니다. 우연히 저희가 받은 고기가 상태가 안 좋은 걸 수도 있고요.)

 

 

처음 나왔던 것과는 상당히 차이가 많이 나는 퀄리티였습니다.

그래서 그냥 바로 집으로 왔습니다.

가족 생일이었는데 기분이 너무 안 좋았어요. 물론 제 주관적인 생각이니 안 그런 분들도 많겠죠?

다만 저처럼 후각이 예민한 분들이 계실까 봐 참고하시라고 적어보았습니다.

 

 

 

오늘 식당은 점수를 매기지 않을게요.

그건 '맛집 리뷰' 할 때 쓰는 거니까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배곧에는 조선우가 세 군데나 있습니다. 제가 간 곳이 정확히 어딘지는 모르겠으나 베니스스퀘어 쪽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