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익 독학
드디어 시험 결과!
안녕하세요!
2월 7일 토익을 보고 결과가 나온지 한참 되었지만 이제서야 후기를 쓰는 게으름뱅이의 후기입니다.
토익 공부하던 것도 결국 1일차, 3일차 밖에 못 적었었죠...ㅎ
아무튼 제목을 보면 아시겠지만...
해냈습니다~!
800점 넘기기를 목표로 했었는데 무려 940점이 나왔어요.
다른 후기들 살펴보니 2월 7일자 토익은 쉬운 편이었다던데 저는 어려웠슴당ㅋㅋㅋ
당연히 재시험 봐야지...하면서 시무룩하게 집에 왔는데 점수가 잘 나와서 의외였어요.
(LC는 너무 어려웠고 RC는 쉬웠는데 점수도 반대...)
아무튼 토익 시험 본 후기를 말씀드리자면...
1. LC 너무 어렵다!
집에서 아무리 시끄러운 상황에서 듣는 연습을 하고 가도 시험장 스피커 상태는 모르는 일이더군요.
스피커가 뭔가 웅웅거려서 절반 넘게 못듣고 그냥 감으로 찍었습니다.
(근데 진짜 어떻게 475점 나온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제가 연습했던 문제집이 나중에 알고보니 LC 문제가 너무 쉽게 구성되어 있다고 해요.
확실히 실전에서 풀어보니 응? 에? 어엇?하면서 엄청 지나갔어요.
(LC는 진짜 집중력 문제같기도 합니다...잠깐 멍때리면 두 문제씩 지나가 있어요)
LC는 문제집 후기를 살펴보고 난이도가 높은 걸로 미리 연습해두는 편이 실전에서 당황하지 않고 좋을 듯해요.
2. RC는 적당한 난이도, 문제 유형을 익혀 가자!
RC 자체의 난이도는 제가 풀던 문제집보다 쉬웠어요. 이것땜에 2월 7일 토익이 쉽다는 말이 나온 듯 해요.
문제도 뭔가 엄청 귀여웠어요ㅋㅋㅋㅋ
무슨 초콜릿 신상품 개발하는 문제 있었는데 문제풀다 초콜릿 먹고 싶어서 혼났습니다.
다만 제가 RC 공부하면서도 시험보면서도 느낀거지만 시간이 부족한 느낌이 없잖아 있어요.
읽을 게 많고 시간은 짧다보니 마음이 급해져서 더 허둥대기도 하고요.
그리고 보통 시간이 많이 걸리는 문제는 유형이 몇개 정해져 있는 듯 해요. 막 시간이나 날짜가지고 장난치는 거라든지...
(이런 문제에서 시간이나 날짜 먼저 확인하는 것도 좋을 듯 해요.)
이 외에도 문제 유형이 몇 가지로 정해져 있으니 유형만 익혀 가셔도 영어 기초가 튼튼히 잡힌 분들은 문제 없으리라 생각됩니다.
아무튼 느낀 점은 이렇게 크게 두가지 였습니다.
저는 3주만에 원하는 결과가 바로 나와주긴 했지만 토익 시험 자체는 영어에 기본기가 없으면 조금 고생하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문제가 워낙 많기도 하고 하루아침에 긴 지문이 쑥쑥 읽히는 게 아니니까요.
기본기가 없다면 단어나 문법 등의 기본기를 좀 익히고 시작하시는 것이 나을 것 같고 영어에 좀 익숙하시면 바로 문제 풀이를 많이 해서 실전과 비슷한 경험을 쌓는 것이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다들 원하는 점수 받으시고 화이팅하세요~!
